[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무한도전'이 19개월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27일 한국갤럽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2개까지 자유응답)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MBC '무한도전'은 선호도 13.0%로 19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무한도전'은 최근 '토.토.가 시즌2' 특집을 통해 지난 2000년 해체한 젝스키스 멤버들을 설득, 16년 만에 결합했다. 콘서트에 앞서 고지용을 제외한 젝스키스 멤버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와 한국민속촌을 찾아 '하나마나 행사'를 진행했다. 변치않은 미모 그리고 사차원 캐릭터 등이 젝스키스 팬 뿐만 아니라 일반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아쉽게 선호도 7.9%로 '무한도전'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태양의 후예'는 '별에서 온 그대'를 능가하는 신드롬을 일으키며 막을 내렸다. 하지만 막바지 과도한 PPL이 피로감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어 SBS '런닝맨'과 MBC '일밤-복면가왕'이 2.8%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20위권에는 MBC 드라마 '결혼계약',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등 신규 드라마가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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