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개그맨 황승환(본명 오승훈)이 수십억 원의 빚더미에 올라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황승환은 지난 3월 법원에 파산 면책 절차를 신청했다.
황승환은 지난 2011년 마이크형 노래방 기기 제조업체인 엔터기술의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해당 회사의 실질적 대표가 그의 명의로 사채업자 등에게 수십억 원을 빌렸고, 이를 떠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승환은 앞선 2012년 엔터기술과 관련해 한차례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회삿돈 수십억을 횡령한 사건에 연루되며 불구속 입건을 당했던 것. 그는 당시 주가조작에 횡령, 배임 혐의를 받았다.
한편 황승환은 지난 1995년 대학개그제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사업가로 변신해 웨딩컨설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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