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레고 무비'(감독 필 로드, 크리스 밀러)가 오는 5월 4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레고 무비'는 레고 세계의 운명을 건 모험을 스톱모션 기법으로 만든 사상 최초 레고 블록 버스터이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을 사로잡은 재미는 물론 작품성을 인정 받아 제68회 영국 아카데미와 제79회 뉴욕 비평가협회상, 제41회 새턴 어워즈, 제2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주제가상, 제72회 골든 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 제30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제9회 달라스 국제 영화제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숱한 화제를 모으며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로 손꼽히고 있어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재개봉하게 되었다. 공개된 재개봉 예고편은 재개봉을 위한 레고 무비의 재조립이 되는 동안 배트맨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시작한다. 잔뜩 뻐기면서 연기하기를 꺼려하다가 슈퍼맨에게 역할을 넘기기 싫어 냉큼 대사를 뱉는 모습에서 엉뚱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어 세상의 모든 영웅들이 재조립된 사상 최초 레고 블록 버스터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재치 넘치는 유머와 화려한 색감, 스펙터클한 액션이 아카데미상 주제가에 빛나는 '에브리씽 이즈 어썸(Everything is Awesome)'을 배경으로 실감나게 펼쳐진다.
'레고 무비'는 영화 전체에 걸쳐 캐릭터의 표정을 제외하고 움직임과 배경 등은 레고 블록 하나 하나를 움직여가며 찍는 스톱 모션(stop motion) 기법으로 완성한 최초의 영화다.
리암 니슨, 모건 프리먼, 윌 페럴, 채닝 테이텀, 윌 아넷, 엘리자베스 뱅크스와 알리슨 브리 등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로 출연한다.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을 연출한 필 로드, 크리스토퍼 밀러, 크리스 맥케이가 맡았다. 수퍼맨, 배트맨, 닌자고 등 수퍼 영웅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액션과 로맨스, 코믹과 어드벤처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1932년 덴마크에서 탄생해 80여 년간 전 세계의 사랑을 독차지한 조립식 완구 브랜드인 레고(LEGO)는 벽돌(브릭, brick)을 쌓듯 플라스틱 브릭을 쌓아 올려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장난감으로 20세기에 가장 성공한 디자인 아이디어로 꼽힌다. 세기의 장난감으로 만들어진 영화답게 레고 블록으로 맞춰지는 무한 창의력 세상을 다양하게 펼친다.
'레고 무비'는 오는 5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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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