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장' 볼티모어, 탬파베이에 0-2 패배…2연패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벤치를 지킨 가운데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연패에 빠졌다.

볼티모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김현수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탬파베이와 똑같이 안타 5개를 기록했지만 사사구를 6개나 내주면서 무너졌다.

선발투수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그리고 0-0으로 맞선 5회 탬파베이는 스티븐 수자가 볼넷을 얻어내 출루한 뒤 커트 카살리의 2루타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6회 코리 디커슨의 볼넷과 수자의 안타, 케빈 키어마이어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카살리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추가점을 냈다. 이 후 양 팀은 한 점도 내지 못했고, 결국 탬파베이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을 떠안았고, 탬파베이의 크리스 아처는 6⅔이닝동안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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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