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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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공개' 윤종신, 90년대 대표 싱어송라이터…'본업 이탈자' 1위(종합)

기사입력 2016.04.25 23:13 / 기사수정 2016.04.25 23:13

이금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싱어송라이터이자 예능인으로 활약 중인 윤종신이 '본업 아닌 분야에서 전성기를 맞이한 스타'들 중 정상에 올랐다.
 
25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명단공개 2016'에서는 '본업 아닌 분야에서 전성기를 맞이한 스타' 편이 방송됐다.
 
이날 '新 본업 이탈자! 직업의 벽을 깨부수고 대박 터진 능력자들' 1위는 윤종신이었다. 현재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방송인이자, 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그의 본업은 바로 가수였던 것.
 
대학가요제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015B의 객원 보컬로 데뷔한 윤종신. '노래하는 음유시인'으로 불리며 90년대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사랑받았다. 특히 그는 박정현, 성시경, 김연우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장본인으로, 저작권협회 등록된 곡만 약 400여 곡에 이른다고.
 
그의 새 인생을 열어준 프로그램은 바로 MBC '라디오스타'였다. 1991년 라디오 DJ로 활동하던 그는 '라디오스타'의 MC로 발탁되며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 자신만의 캐릭터를 찾아내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장악하며 '대세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했다.
 
2위는 동료, 후배들이 더 존경하는 힙합뮤지션 양동근이었다. 그는 바로 1987년 '탑리'로 데뷔한, 29년차 배우였던 것. '어른들은 몰라요' '논스톱' '네 멋대로 해라' 등 뜨거운 인기작에서 독특한 캐릭터 연기로 사랑을 받았다.
 
배우생활로 인해 억눌린 감정을 2001년 '구리뱅뱅'으로 가수로 정식 데뷔 후, '골목길' '흔들어' '탄띠'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래퍼로 자리매김 했다. 그는 한 잡지 인터뷰에서 “배우나 힙합가수라는 틀에 나를 넣고 싶지 않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현재 SBS '런닝맨'에서 송지효와 월요커플로 활약 중인 개리가 3위. 그는 브라운 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를 비롯해 백지영의 '목소리' 장혜진의 '불꽃' 등 수많은 히트곡의 가사를 쓴 장본인이다.
 
개리는 저작권 협회에 170여 곡을 등록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1999년 허니패밀리로 데뷔해 2002년 리쌍을 결성, 수준급 랩 실력으로 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다. 그는 지극히 평범한 삶의 얘기들과 표현으로 사랑을 받았다.
 
개리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을 석연치 않게 봤지만, 길의 '무한도전' 출연을 보며 호기심을 느끼게 됐고 '런닝맨' PD의 제의로 예능의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됐다. 예능에 눈을 뜬 개리는 SBS 연예대상 뉴스타상, 최우수상을 휩쓸었고 송지효과 광고까지 촬영하는 것은 물론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music@xportsnews.com / 사진=tvN '명단공개 2016'

이금준 기자 mus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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