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래퍼 본킴이 돌아왔다.
본킴은 2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새 디지털 싱글 '좋은 꿈 꿔'를 발매하고 팬들 곁을 찾았다.
'좋은 꿈 꿔'는 정규 1집 'FUTURE COLOR'와 EP 'FUTURE SHOP' 발표 이후 소속 크루 스피킹 트럼펫(Speaking Trumpet)의 활동과 보이락(Boyrock), 아티슨비츠(Artisan Beats), 김디지(Deegie), 불한당-A.T.C.N 등의 작품에 참여했던 본킴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오피셜 싱글이다.
그는 정규 2집 발표에 앞서 공개 할 프로듀서 페니(Pe2ny), 다수의 독립영화를 연출해 온 필롱(PILLON)과 함께하는 3연작 스토리로 발표할 예정이다.
본킴은 '좋은 꿈 꿔'에서 커리어를 대표해 온 하이톤의 랩과 공격적인 이미지 대신 차분한 목소리로, 자신이 김경철(본명)에서 본킴이 되어가던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본킴은 2집 작업에 앞서 제 자신을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했다고. 그래서, 과거로부터 현재의 자신을 이어주는 꿈을 통해 이뤄낸 자신을 솔직한 가사로 옮겼다고 한다.
페니 특유의 사운드 질감과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트랙으로, 자전적 가사와 유연한 플로우의 청각적 조화는 이들의 콜라보가 의도한 톤 앤 무드를 정확히 제시하고 있다.
본킴은 2015년 7월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스피킹 트럼펫 인 토쿄' 콘서트에 최초로 타이틀 곡 '패스포트'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같은 해 불한당 크루의 단독 공연에도 참여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본킴은 올해 정규 2집 발매를 목표로 곡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을 위해 프로젝트 두 곡을 발매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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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준 기자 musi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