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한국인 메이저리거 박병호(30,미네소타), 강정호(29,피츠버그), 추신수(34,텍사스)가 후보에 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는 제 87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투표 개시와 함께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데뷔 첫 해를 맞이한 박병호를 비롯해, 현재 부상에서 재활 중인 강정호와 추신수도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25일 현재 14경기 나와 타율 2할3푼4리 4홈런 5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낮지만 장타력을 한껏 과시하며 현재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현재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강정호와 추신수도 올스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무릎 부상을 당해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포함이 안됐다. 현재 오는 5월 초를 목표로 트리플 A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하고 있는 중이다.
추신수는 개막전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종아리 부상으로 현재 DL(부상자 명단)에 올라 재활을 하고 있다. 추신수는 5경기 나와 타율 1할8푼8리를 기록했다.
올스타 후보 팬 투표는 오는 7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올스타전은 7월 13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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