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가창력과 매력까지 똑 닮은 동갑내기 가수 휘성과 케이윌이 출연해, '미니멀 라이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25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 게스트로 출연한 휘성과 케이윌은 경쟁에 지친 현대인의 버리고 정리하는 삶에 대한 공감을 표했다. 케이윌은 "살면서 크게 욕심이 없었던 것 같다. 그건 어쩌면 어머니의 철학 때문인 것 같다"며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한 어머니와의 웃지 못한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이어 휘성은 "나는 많이 미니멀한 성향인 것 같다. 굳이 하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쇼핑이다. 집에 있는 옷도 해질 때까지 입고, 무대 의상도 (밖에서) 그대로 입는다"며 화려한 무대 아래 소박한 일상을 공개했다.
또한 출연진은 '버리는 삶만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는 안건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는 "'미니멀리즘'은 라이프 스타일이자 사고방식이다. 단순히 물건을 고르고 사는 것과는 다르다. 결혼 전에는 나만의 인생이지만, 결혼 후에는 배우자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국 대표 타일러는 "공유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사람에게는 신념의 자유가 있고, 미니멀리즘이 좋다면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반박해 뜨거운 토론을 예고했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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