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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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난조+수비 불안' 심수창, 3⅔이닝 3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6.04.24 18:28 / 기사수정 2016.04.24 18:3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심수창(35)이 제구 난조와 수비 실책으로 4회를 끝내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심수창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9일 사직 롯데전에서 5⅓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던 심수창은 이날 1회부터 제구 난조와 수비수들의 실책으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허경민과 정수빈, 최주환을 연속으로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오재일에게 1루수 땅볼을 얻어냈지만, 1루수 김태균의 악송구가 나오면서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양의지에게 병살타를 유도한 가운데 3루 주자 정수빈이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2-0이 됐다.

이후 오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건우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세 번째 실점을 한 심수창은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간신히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수비 실책으로 쉽게 이닝을 마치지 못했다.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허경민을 3루수 송구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후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아 위기에 1사 1,2루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최주환과 오재일을 모두 삼진으로 막았다.

3회 첫 삼자 범퇴 이닝이 나왔다. 양의지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오재원과 박건우를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4회를 넘기지 못했다. 김재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은 뒤 김재호에게 볼넷이 나왔다.이후 허경민 타석에서 견제 실책이 나오면서 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심수창은 0-3으로 지고 있던 4회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두고 권혁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권혁은 정수빈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았고 심수창의 실점도 3점에서 멈췄다.

이날 심수창은 총 74개의 공을 던져 3⅔이닝 2피안타 5볼넷 5탈삼진 3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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