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추가점이 나지 않아 힘들었지만, 불펜 투수들이 잘막아줬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 마이클 보우덴이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고,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이 실점하지 않으며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돋보였다. 바로 전날(22일) 경기에서 대타로 나서 초구에 만루포를 쏘아올렸던 김재환은 이날 첫 타석에서 이태양을 상대로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완성했다.
다시 2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한화전 상대 6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오늘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보우덴과 양의지가 호흡을 잘맞춰서 넘어갔다. 추가점이 나지 않아 조금 힘들었으나 나중에 나온 정재훈과 이현승이 노련미로 잘틀어막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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