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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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마블의 한국 사랑은 이번에도

기사입력 2016.04.23 06:30 / 기사수정 2016.04.22 13:16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싱가포르, 최진실 기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한국 애정은 이어졌다.
 
지난 22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크리스 에반스, 세바스찬 스탠, 안소니 마키, 조 루소 감독이 참석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힘을 합쳐 전세계를 구했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해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아이(제레미 레너), 윈터 솔져(세바스차 스탠), 팔콘(안소니 마키), 워 머신(돈 치들), 비전(폴 베타니)가 등장한다. 또한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와 앤트맨(폴 러드), 그리고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이라는 새로운 얼굴도 함께 한다.
 
크리스 에반스는 "한국 영화 산업이 특별하다 생각한다"며 "저 역시 그 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여러분이 오신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알 수 있다. 감사한다"고 한국에 대한 인사를 전했다.
 
마블의 작품은 유독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다.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1000만 누적 관객수를 돌파하기도 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역시 국내외의 호평이 잇따르며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에서 오는 27일 전세계 최초로 개봉하며 마블과 한국의 단단한 관계를 인증했다.
 
조 루소 감독은 "마블 작품이 한국에서 많이 사랑을 받은 부분도 있고 크리스 에반스가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을 알고 있다"며 "크리스 에반스가 '설국열차'에 나오지 않았나. 한국 시장의 애착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조 루소 감독은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을 하는 것에 대해 "날짜 선정은 시장 별로 예상되는 반응 등에 대해 최적의 시기를 골랐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래도 이 모든 것은 한국 시장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반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크리스 에반스는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설국열차'에 출연하며 한국과 더욱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그런 그인 만큼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크리스 에반스는 한국 취재진에게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한다"며 "한국 영화 산업에 대한 특별한 애착이 있다. 한국 영화는 시장을 선도하고 선진적인 영화 산업이 아닌가 싶다. '캡틴 아메리카'가 미국에서 촬영한 작품인데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종일관 유쾌함을 담당했던 안소니 마키는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서툴지만 진심을 담아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한국어로 '굿바이' 인사가 무엇인지 물었고 "안녕하세요"라고 다시 말하기도 했다.
한국이 유독 더욱 사랑하는 마블,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다. 이런 사랑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배우들, 그리고 조 루소 감독도 한국에 대한 애정 가득한 화답을 보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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