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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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神' 탁재훈·장동민, '오늘부터'서 진정성 잡고 귀환 (종합)

기사입력 2016.04.22 12:0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원조 '악마의 재능' 탁재훈과 장동민이 캠퍼스에서 진정성을 안고 귀환한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 4층 소형 스튜디오에서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탁재훈, 장동민, 박나래, 장도연, 이성수PD가 참석했다. 

'오늘부터 대학생'은 탁재훈-장동민은 단국대 도예과, 박나래-장도연은 단국대 체육교육과 16학번 새내기로 변신해 캠퍼스 라이프를 즐긴다. 

탁재훈은 '오늘부터 대학생'을 몇 차례 거절했었다. 그는 "나는 자신이 없었다. 콘셉트상 하드한 예능이 못 나올 것 같았고, 콘셉트를 이해 못했었다. 우리를 촬영하는게 아니라 내버려둔다. 닭장에 풀어놓듯이 풀어둔다. 관찰카메라 비슷하게 요구나 필요로 하는 조건을 요구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현재 새내기들의 학부모 뻘인 탁재훈은 학생들과의 소통에 기쁨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낄끼빠빠'등을 언급하며 "같이 학교를 다니려면 대화에서 낄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몇 개 알아봤다. 아직도 잘 모르는게 많다"며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음을 털어놨다. 

쉼없이 탁재훈과 티격태격한 장동민은 "탁재훈이 7-80%정도 회복한 것 같다. 잠깐 쉬었다가 하면 워밍업이라는게 필요한데 그 속도가 굉장히 빠르시다. 쉬실 때도 뵀지만 그때 역시도 그런 예능감이 죽지 않으셨다"고 강조하며 그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논란을 빚은 장동민에 대해서 탁재훈은 "장동민은 내가 특별히 예능감을 판단하거나 나무랄 것이 없을 것 같다. 다만 입조심만 해주면 편안한 길을 갈텐데 그 개그에 그걸 못이겨서 하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도예과 우등생으로 활약 중인 장동민은 "한동안 잠깐 시끄럽게 한 것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프로그램 기획단계에서부터 이야기를 많이 했던게 대학생활을 다시 하게 되면 진정성있게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여러가지 의미 전달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고, 요즘 생각하는 것보다 대학생들이 대학생활을 하는데 힘든 부분이 많다"며 "그런 것들이 많이 전달됐으면 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단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꿈이나 환상 같은 것이 많을 것이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오늘부터 대학생'은 현재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들을 대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힘든 부분이 많이 나가서 사회적으로 많이 개선됐으면 한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수업이 끝나자마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더라. 대학 등록금이 너무 비싸다 보니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힘든 부분들이 있더라. 캠퍼스 생활을 즐길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게 반영이 됐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진정성을 보여주려는 듯한 모습이었다. 

한편 '오늘부터 대학생'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권태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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