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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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 박진영이 지금까지 '살아있는' 이유 (종합)

기사입력 2016.04.20 18:55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JYP 박진영이 '주간아이돌'에서 '레전드'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20일 MBC every1 '주간아이돌'에서는 JYP 박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은 베테랑 가수로서의 모습과 엔터테인먼트 회사 사장으로의 모습, 인간 박진영의 모습까지 유감없이 발휘하며 현재까지 '살아있는' 이유를 입증했다.

이날 '주간아이돌' 세트장을 찾은 박진영은 "많이 놀랬다. 대기실인 줄 알았다. 근데 방송할 때 되니까 막 치우더라"며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박진영은 "이번에 예능을 '주간아이돌' 하나 한다. 하고싶은 게 이거 하나 밖에 없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철이 "'진짜사나이'가 있지 않느냐"고 얘기했고, 이렇게 나와버리셔서 이제 이수만 선생님도 불러야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신곡 '살아있네' 무대와 함께 데뷔곡부터 시작되는 히트곡 메들리 무대를 선사했다. 1994년 '날 떠나지마'를 시작으로 '엘레베이터', '그녀는 예뻤다', 'Honey', 'Swing Baby', '여자가 있는데', '니가 사는 그집', 'No Love, No More', '너뿐이야', '어머님이 누구니'까지 쉼 없이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너무나 많은 히트곡에 박진영은 점점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희철은 "히트곡 많이 만들면 안된다. 이렇게 '주간아이돌' 나와서 힘들다"고 말해 박진영을 뿌듯하게 했다. 

곧바로 랜덤플레이 댄스가 이어졌다. 박진영은 "연습했다"고 말해 '주간아이돌'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주간아이돌' 제작진은 박진영의 랜덤 플레이 댄스에 앞서 상품을 공개했다. 상품은 바로 떡. 박진영은 '떡 먹는 고릴라', '떡고'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떡을 좋아한다고 잘 알려져있다. 떡이 나오자 박진영은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고 "떡을 준비하는 것 까진 그럴 순 있는데, 유기농 떡을 준비해주셔서 감동"이라고 얘기했다.

박진영은 랜덤플레이 댄스를 통해 자신의 무대는 물론 원더걸스 'Tell me', 2PM 'Again Again', 박지윤 '성인식' 등 댄스까지 선보였다. 박진영은 미스에이의 'Bad Girl Good Girl'에서 애를 먹었지만, 이내 바닥에 눕는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랜덤플레이를 성공한 박진영은 "예능하면서 이렇게 힘들었던 적은 처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MBC every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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