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걸그룹 베리굿이 첫 번째 미니앨범 '베리 베리(VERY BERRY)'로 팬들 곁을 찾는다.
베리굿이 20일 정오 첫 번째 미니앨범 '베리 베리'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베리굿만의 특별하고도 감미로운 음색과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앨범 2번 트랙에 수록된 타이틀 곡 '엔젤(Angel)'은 댄스 팝 넘버로 파워풀한 보컬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시원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외롭고 힘든 이들에게 천사가 되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가사가 돋보인다.
특히 베리굿의 전속 프로듀서였던 故(고) 주태영 작곡가가 베리굿을 위해 완성한 유작들 중 첫번째 곡으로 고인이 소찬휘의 '티어스(Tears)' 이후 16년 만에 작곡가 정성윤과 힘을 모아 완성한 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편곡에는 더 그랜드가 참여했으며 미국 스털링 사운드의 탐코인 엔지니어가 마스터링 작업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다른 신곡은 1번 트랙에 실린 '함께했음'이다. '함께했음'은 사랑에 빠진 소녀가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하는 노래로 잔잔한 발라드로 시작해 화려한 사운드로 전개, 더욱 귀를 자극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했던 각기 다른 버전의 티저에 수록된 곡으로 타이틀곡 못지않게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걸스데이의 '반짝반짝', '기대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남기상의 작품이다.
신보 '베리 베리'에는 '함께했음'과 '엔젤'의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포함해 2014년 발매한 베리굿의 데뷔곡 '러브레터', 지난 해 청순한 매력으로 인기를 모았던 '요즘 너 때문에 난', 이어 발매한 브리티시 풍의 세련된 팝 발라드 '내 첫사랑' 등 총 7곡의 트랙이 담겨 풍성함을 더한다.
소속사 아시아브릿지 엔터테인먼트는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이 가득 담긴 앨범으로 더욱 기대가 높다. 대중들의 입맛에 딱 맞는 노래일 것"이라며 "곧 활동을 시작해 많은 팬들과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사랑을 바란다"고 전했다.
베리굿은 지난 해 2월 '요즘 너 때문에 난'으로 인기를 끌며 음악무대와 예능, 광고 등 전방위적인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어 9월에는 싱글 '내 첫사랑을' 발매했다. 특히 지난 해 초에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전속모델, 프리미엄 액세서리 브랜드 르씨엘드 비키의 모델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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