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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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뮤지컬 하차 요구 논란 "성매매는 사실VS반성 충분했다"

기사입력 2016.04.19 18:08 / 기사수정 2016.04.19 18:0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뮤지컬 '모차르트!' 타이틀 롤을 맡은 이수에 하차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누리꾼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이수는 오는 6월 10일 개막하는 '모차르트!'의 타이틀 롤 모차르트로 뮤지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뮤지컬 배우 이지훈, 전동석,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도 같은 역할에 캐스팅됐다.

하지만 이수의 과거가 발목을 잡았다.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로 논란이 됐다. 그가 당시 피해자가 미성년자인지 몰랐던 사실이 확인돼 검찰은 청소년보호법이 아닌, 성매매 혐의만 적용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후 활동을 접고 자숙하던 이수는 2014년 앨범을 내고 가요계에 복귀했다.

방송은 아직이다. MBC '나는 가수다' 출연이 무산됐고,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한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도 뭇매를 맞았다. 그가 첫 뮤지컬로 '모차르트!' 주인공에 캐스팅되자 뮤지컬 팬들은 단단히 화가 난 모양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수의 '모차르트!' 하차를 요구하는 광고를 위해 1,000만 원의 거금을 입금한 사람이 있다. "잘못 입금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입금자는 "잘못 보낸 게 아니다"라며 자신의 입금 내역을 인증했다.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미성년자이건 아니건 성매매는 사실이잖아(jonn****)"라며 연예계 복귀를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7년동안 방송도 안했고 결혼도 했는데 왜 이렇게까지 막냐(trip****)"며 이수를 둘러싼 '마녀사냥'을 경계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콘서트야 그 가수때문에 가는 거니까 상관없지만 뮤지컬은 다른 동료 배우들도 많은데 그 분들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어렵겠네(pm72****)"가 있다.

한편 이수는 '모차르트!' 출연 확정 당시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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