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마이클 보우덴(30)이 3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보우덴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4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두 차례의 등판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9로 호투를 펼쳤던 보우덴은 이날 7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1회 배영섭-박해민-구자욱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한 보우덴은 2회 최형우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발디리스와 이승엽을 범타로 막았다.
3회 백상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흥련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상수와 배영섭을 모두 땅볼로 처리해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 발디리스-이승엽-백상원을 중견수 뜬공-삼진-2루수 땅볼로 잡은 보우덴은 5회 역시 삼자범퇴로 막았다.
6회 이흥련-김상수-배영섭을 땅볼 2개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보우덴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박해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구자욱과 최형우에게 안타와 볼넷을 잇따라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이후 발디리스를 삼진 처리했지만 공이 빠지면서 2사 2,3루가 된 가운데 이승엽을 1루수 땅볼로 잡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총 94개의 공을 던진 보우덴은 6-0으로 앞선 8회 마운드를 정재훈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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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