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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우결' 에릭남, 오늘도 빛난 1가정 1에릭남 정책

기사입력 2016.04.17 06:55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에릭남의 훈훈한 매너는 가상 결혼에서도 빛났다.
 
16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가상 결혼을 시작해 첫 만남을 가진 에릭남과 마마무 솔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릭남은 아내 솔라를 만나기 위해 많은 비밀번호를 풀어야 했다. 알쏭달쏭한 힌트에 멘붕 상태에 이르렀지만 에릭남은 차근차근히 이를 풀어나갔다. 에릭남은 왜 이렇게 늦었냐는 솔라의 말에 "죄송해요 피앙세. 머리가 나빠서"라는 이야기로 모두의 마음을 스르르 녹게 했다. 게다가 심심한 솔라를 위해 비밀번호를 푸는 와중에도 계속해 말을 걸어줬다.
 
이어 에릭남은 불굴의 의지 끝에 비밀번호를 풀었다. 하지만 프러포즈 송을 부르고 90점 이상을 받아야 아내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에릭남은 러브송의 정석으로 꼽히는 라디의 '아임 인 러브(I'm in love)'를 선곡했다.
 
에릭남은 노래를 부르며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이유는 바로 솔라를 배려했던 것. 처음 마주한 사이에 자꾸 쳐다보면 어색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상대를 쳐다보지 않고 노래를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기에 생각해낸 에릭남의 대안이었다. 배려와 더불어 에릭남은 감미로운 세레나데를 이어갔다. 에릭남은 100점을 받았고 드디어 솔라와 만나게 됐다.
 
그는 솔라와 함께 이동하며 솔라에게 이상형 등 이것 저것을 섬세하게 질문했다. 그는 솔라가 '애틀란타'의 발음을 따라하려 하자 "잘한다"고 무한 칭찬을 보냈다. 또한 마마무 중 솔라가 가장 좋다며 여심을 제대로 저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에릭남은 솔라에게 전동 보드가 있는 카페를 소개시켜 줬다. 이 역시도 어색할 수 있는 첫 만남, 함께 무언가를 하며 친해지려 했던 에릭남의 배려가 있었던 장소였다. 그는 전동 보드를 처음 타봐 겁을 내는 솔라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계속해 '매너손'을 펼쳤다. 솔라에겐 보이지 않았지만 그의 뒤에서 든든히 지켜주고 있는 에릭남의 '매너손'이 빛을 발하는 장면이었다.
 
에릭남은 평소 반듯한 이미지와 달콤한 면모로 '1가정 1에릭남'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에릭남과 솔라의 가상 결혼 첫 날인데도 에릭남의 배려가 계속해 등장했고 그 수식어를 입증하는 대목이었다. 평소 할리우드 스타들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인터뷰로 화제가 된 에릭남이었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마음은 물론, 가상 아내 솔라의 마음은 물론 그리고 시청자의 마음까지 편안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에릭남의 배려가 돋보였다.
 
tru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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