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tvN의 2016년 첫 음악 예능 '노래의 탄생'이 29일 첫 방송을 선보인다.
'노래의 탄생'은 대한민국 최정상 프로듀서들의 45분 프로듀싱 대결을 보여주는 신개념 뮤직쇼다. tvN '더 지니어스' 시리즈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종연 PD가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노래의 탄생'은 매주 한 사람의 원곡자가 제시한 미발표 멜로디로 두 팀의 프로듀서가 45분 안에 편곡을 완성해 대결하는 포맷으로 짜여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두 곡의 노래 중 원곡자가 선택한 단 하나의 곡이 정식 음원으로 발매될 예정. 무엇보다 가공되지 않은 멜로디를 최종 음원으로 만들기까지 단 45분밖에 주어지지 않아, 그 어떤 음악 예능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음악 전문가들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이 대담한 대결에 도전장을 던진 프로듀서들은 총 4팀. 윤상-스페이스 카우보이, 윤도현-허준, 김형석-전자맨, 뮤지-조정치가 2인 1조로 팀을 이뤄 사상 초유의 45분 프로듀싱 대결을 펼친다.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전천후 뮤지션 윤상은 자신의 프로듀싱 프로젝트 '원피스'의 일원인 스페이스 카우보이와 팀을 이뤄 트렌디한 감각을 뽐낼 예정이다.
여기에 대한민국 록의 자존심 윤도현도 YB 밴드의 기타리스트 허준과 함께 록 편곡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라 프로그램의 무게감을 더한다. 또 독특한 감성의 실력파 뮤지션 뮤지와 천재적인 기타 실력의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한 팀을 이뤄 선배 뮤지션들과 진검 승부를 펼친다.
그리고 대한민국 가요계의 히트 제조기 김형석과 최근 가장 주목받는 케이팝 작곡가 전자맨도 의기투합해 대중을 사로잡는 편곡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프로듀서 군단이 완성할 곡을 연주하고 노래할 실력파 연주자와 최정상 보컬리스트 등 최고의 세션 뮤지션들도 출연한다. 김세황, 정재필, 하림, 강수호, 남궁연, 이범석, 에코브릿지, 나윤권, 홍대광, 유성은, 이현, 손승연 등 참가 뮤지션들의 면면도 그야말로 올스타급. 프로듀서들은 '드래프트(Draft)' 방식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파트의 연주자와 보컬을 선택한 후 함께 곡을 완성하게 된다.
정종연 PD는 "가공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멜로디를 45분 안에 완성된 음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긴장감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그 과정을 통해 작곡가, 작사가, 프로듀서, 편곡자, 가창자, 연주자 등 하나의 음악을 만들기 위해 참여한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의미의 음악쇼를 만들고 싶다"라는 기획의도를 밝혔다.
'노래의 탄생'은 프로듀서이면서 엉뚱한 4차원 매력으로 방송가를 주름잡는 뮤지션 정재형과 범접할 수 없는 랩 실력과 안정적인 진행 솜씨를 지닌 래퍼 산이, 물오른 예능감을 자랑하는 글로벌 아이돌 슈퍼주니어의 리더이자 맏형인 이특이 MC로 호흡을 맞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노래의 탄생'은 2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11시 15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