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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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위' 김용희 감독 "최정의 만루포로 쉽게 경기 풀어"

기사입력 2016.04.15 22:0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최정의 만루 홈런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SK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정규시즌 4차전에서 최정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kt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SK(8승 5패)는 단독 2위로 점프했다.

이날 SK는 마운드에서 선발 투수 박종훈이 6이닝 3실점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2회초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최정이 그랜드슬램을 폭발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kt를 따돌린 SK는 경기 후반 신재웅(⅔이닝 무실점)-박민호(1⅓이닝 무실점)-정영일(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경기를 마치고 김용희 감독은 "경기 초반 최정의 만루 홈런이 터져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라며 "선발 박종훈 역시 자기 역할을 다했다. 승운이 없었는데 오늘 첫 승을 축하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장 김강민이 타격감이 좋지 않아 고민이 많았었는데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이어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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