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윤정수의 '쇼윈도 부인' 김숙이 남편을 군대에 보내며 내조를 보였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이동준, 조민기, 윤정수, 석주일, 김민교, 미노, 배수빈까지 총 7명의 멤버가 육군 백마부대에 입소해 본격적으로 신병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윤정수는 입대 전 김숙이 사준 곰돌이 캐릭터 속옷을 챙기며 입대의 두려움을 달랬다. 김숙은 또한 입대를 앞둔 윤정수의 머리를 직접 잘라주기도 하며 비록 쇼윈도지만 부인으로서의 내조를 톡톡히 했다.
윤정수는 중대장과의 첫 면담에서부터 김숙을 떠올렸다. 그는 중대장님에게 가상 부인이 있다고 김숙을 소개했다. 윤정수는 김숙을 "남자에게 기죽지 않는 굉장히 씩씩한 친구"라며 그를 자랑스러워 했다는 후문이다.
그의 가상 부부 생활은 군대 안에서도 화제였다. 조민기는 윤정수에게 "군대 입대 한다고 했을 때 부인이 뭐라고 했냐"며 둘의 사이를 궁금해 했다. 이에 윤정수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말뚝 박으라고 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윤정수는 힘든 신병교육대 생활 내내 아내 김숙을 그리워했고 한다.
'진짜 사나이'는 오는 17일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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