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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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김명민, 답답함 뚫어줄 통쾌한 어록 예고

기사입력 2016.04.15 07:38 / 기사수정 2016.04.15 07:3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변호사 사무실의 브로커 필재의 특별한 범죄 수사를 그린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의 배우 김명민이 그간 작품에서 선보인 어록이 화제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에서 김명민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범죄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며 거대 권력과 맞서는 브로커 필재를 연기해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다수의 작품에서 선보였던 어록들이 온라인에서 다시 회자돼 눈길을 끈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실력도 싸가지도 최고인 사건 브로커 '필재'가 사형수로부터 특별한 편지를 받은 뒤, 경찰도 검찰도 두 손 두 발 다 든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세력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범죄 수사 영화.

신뢰감 높은 중저음으로 대사의 전달력을 높이며 일명 '명대사 장인'이라 불리는 김명민은 그 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사를 통해 보는 이들의 속을 뻥 뚫어 주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그는 외모부터 말투까지 완벽하게 변신,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본인의 것으로 소화해내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겨왔다.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2008)를 통해 강마에 열풍을 일으킨 김명민은 수많은 명대사를 쏟아냈는데, 그 중 최고의 대사는 단연 "똥덩어리"다.

이는 극중 단원들에 향해 독설을 퍼부을 때 하는 대사로, 까칠한 지휘자 강마에 특유의 말투와 표정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당시 엄청난 화제를 일으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 베테랑 외주제작사 대표와 신인 작가의 드라마 제작기를 그린 SBS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2012)에서 앤서니 킴을 연기한 김명민은 "꿈은 추억하라고 있는 게 아니야. 꿈은 이루라고 있는 거야"라는 명대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 속 김명민의 명대사도 놓칠 수 없다. 그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2011)에서 천재와 허당을 넘나드는 조선의 명탐정을 연기, "이런 개 같은 놈을 보았나… 농담일세"라는 등의 대사를 능청스럽게 주고 받으며 상대배우 오달수와의 환상 호흡을 자랑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에서 신이 내린 브로커 필재로 색다른 연기 변신에 도전한 김명민은 거대 권력 앞에서도 기죽지 않으며 "빤스까지 싹 벗겨줄게" 등 가슴 속을 뻥 뚫어줄 대사들을 유감없이 쏟아내 유쾌상쾌통쾌한 범죄 수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오는 5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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