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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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끝내기 친 이대호에 팬들은 열광했다"

기사입력 2016.04.14 08:55 / 기사수정 2016.04.14 09:5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팬들과 미디어 관계자 모두가 열광했다."

이대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10회말 대타로 출장해 제이크 디크먼을 상대로 끝내기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5연패를 끊어냈다.

지역지 시애틀타임즈는 "팬들과 미디어 관계자들은 이대호가 97마일(약 156km/h)의 높은 공을 좌측 담장 밖으로 넘기자 (그에게) 열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이 매체는 "이 타구로 시애틀은 5연패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고, 홈 경기 첫 승 또한 만들어냈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대호는 주전 1루수 아담 린드의 플래툰 자원으로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린드가 21타수 2안타(타율 9푼5리)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지고 있다. 그는 약점으로 지적됐던 좌완 투수뿐 아니라 우완 투수마저 공략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10회말 2사 1 상황에서 시애틀의 스캇 서비스 감독은 린드의 타석에 돌아오자 이대호를 대타로 내세웠다. 이대호는 0-2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디크먼의 3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 홈런은 이대호의 시즌 2호이자,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이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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