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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와카전] 한상용 감독, "앞으로도 많은 기대 말아주셨으면"

기사입력 2016.04.13 20:50 / 기사수정 2016.04.13 20:5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한상용 감독이 SKT전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여전히 기대는 말아달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많은 기대를 받으면 오히려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이유였다.

13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포스트 시즌(이하 롤챔스)’ 와일드 카드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 0으로 꺾고 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아래는 이번 시즌 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진에어 한상용 감독과 '트레이스' 여창동의 인터뷰다.

준플레이오프전에 진출한 소감은?

한상용 감독: 연패한 이후 짧은 시간내에 고칠 부분이 많았다. 다행히 경기력도 좋아지고 실수도 줄어들며 승리하게 됐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트레이스' 여창동: 1라운드 MVP 회수가 줄어들며 2라운드에서 조금 걱정했는데, 다시 경기력이 올라오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최근 아프리카 기세가 좋았다. 부담은 없었나.

한상용 감독: 포스트 시즌은 여러가지를 준비한다. 우리 팀은 무엇을 준비할 지 고민했다. 최종적으로 우리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했고, 그러면 아프리카를 상대할 수 있을 거 같았다. 그리고 그 결과가 나와 오늘 아프리카를 2대 0으로 격파할 수 있었던 가 같다.

오늘 두 세트 모두 중반 이후 경기를 뒤집었는데.

'트레이스' 여창동: 드래곤 싸움에서 직접 부딛혀보니 할만했다. 그때부터 자신감있게 경기를 준비했다.

선수 중에 오늘 수훈이 있다면.

한상용 감독: 오늘 제 기량을 발휘한 '파일럿' 나우형이 수훈이라 생각한다.
'트레이스' 여창동: 나 역시 '파일럿' 나우형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준 플레이오프에서 SKT를 만난다.

한상용 감독: 강팀이고 결승에 올라갈만한 팀이다. 그래서 우리 팀에 대한 기대는 계속 안해줬으면 좋겠다. 하루이지만 열심히 준비해 명성에 걸맞는 경기를 준비하겠다. 그리고 경기 준비할 시간이 적을수록 SKT에게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트레이스' 여창동: 우리가 넘지 못할 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플레이를 잘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프리카를 이기는 데에만 집중했다. 이제부터 다시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오늘 '갱맘' 이창석이 경기장에 왔는데.

한상용 감독: 오늘 (이)창석이가 와서 분위기에 많은 도움을 줬다. 아프리카 선수들이 반대로 긴장을 많이 했더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한상용 감독: 계속 응원 부탁드린다. 하지만 큰 기대는 걸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웃음).
'트레이스' 여창동: 너무 기대하지 않으면 재미없으니, 적당히 기대하시고 적당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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