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대박' 장근석이 전광렬에게 복수를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6회에서는 백대길(장근석 분)이 죽지 않고 살아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대길은 목숨을 걸고 이인좌(전광렬)와 내기했다. 백대길은 낭떠러지에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죽지 않고 살았다. 홍매(윤지혜)는 죽어가는 백대길을 발견했고, 아귀에게 염전 노예로 팔아넘겼다. 백대길은 아귀의 집에서 설임(김가은)의 보살핌을 받았다.
또 아귀는 설임의 몸을 겁탈하려고 했고, 잠에서 깬 백대길은 아귀에게 주먹을 날린 뒤 설임의 손을 잡고 도망쳤다. 설임은 "이 산은 호랑이가 산다고 했는데. 돌아가면 안되겠나. 지금이라도 돌아가면 용서해줄지도 모른다"라며 포기했고, 백대길은 "그렇게 목숨을 구해서 어쩔 건데. 염전 같은 데서 말라비틀어질 때까지 일만 하다 죽을 거냐고.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어야지"라며 설득했다.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났고, 백대길은 설임에게 도망가라고 말한 뒤 혼자 호랑이에 맞섰다. 이때 김체건(안길강)은 칼로 호랑이를 잡았고, "운이 좋은 건지. 만약 네놈이 호랑이를 보고 기가 눌렸다면 호랑이의 밥이 됐을 것이다"라며 조언했다.
이후 백대길은 투전판에서 이인좌와 재회했다. 이인좌는 "이리 멀쩡한 얼굴로 대면하니 좋기는 하나 목숨을 건지자마자 투전판에 왔다니"라며 조롱했고, 백대길은 "날 아슈"라며 모른 척했다. 백대길은 "기억을 잃은 것이냐"라며 흥미로워했고, 백대길은 "내가 묻잖아. 나 아냐고. 당신 뭐야. 알고 있는 거 말해봐. 전부 다"라며 추궁했다.
이인좌는 "미안하다만 말해줄 수가 없다. 네놈 스스로 선택한 일이니 기억을 되찾는 것 또한 네놈 몫이며, 네놈 능력 아니겠느냐"라며 여유를 부렸다. 그러나 백대길은 이인좌를 기억하고 있었다. 백대길은 "우리 아버지 왜 죽였어"라며 분노했다. 게다가 백대길은 이인좌를 함정에 빠트렸다. 앞서 백대길은 이인좌의 소매 속에 패 하나를 넣어둔 뒤 그가 자신과의 내기에서 바꿔치기 한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었다.
특히 백대길 역을 맡은 장근석은 기구한 운명으로 살아가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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