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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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지켜라' 이지나 연출 "키는 노력파…자세가 좋다"

기사입력 2016.04.12 16:1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이지나 연출이 샤이니 키를 칭찬했다.

이지나 연출은 1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진행된 연극 ‘지구를 지켜라’ 프레스콜에서 "'인 더 하이츠'에서 기범이(키)를 알게 됐다. 그 전 작품에서 연출님이 잘 단련시켜서 발성도 좋고 목소리도 크더라. 기본이 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지나 연출은 "바쁜 아이돌은 작품을 매니저에 맡긴다. 하지만 기범이는 예민해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이런 스케줄에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많더라. 자세가 좋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연출은 "술자리에서 '지구를 지켜라' 이야기를 하는데 기범이가 너무 좋다고 하더라. 영화를 몇번이나 봤다고 했다. 소극장이라 객석도 작고 연습도 많이 해야 한다고 했는데 하고 싶다고 했다. 사실 힘들어서 이번에 안 하려고 하는데 기범이가 하자고 하더라. 이번 작품을 빨리 하게 한 일등 공신이다. 연습할 때 자세가 좋다. 굉장히 노력파다"며 칭찬했다.

창작 초연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외계인 때문에 지구가 위험에 처할 거라고 생각하는 병구가 외계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강만식을 납치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03년 개봉한 신하균 백윤식 주연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의 연극판이며 2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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