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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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과 스릴러의 조화…'시간이탈자'를 더 재미있게 보는 법

기사입력 2016.04.12 12:18 / 기사수정 2016.04.12 12:1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1983년과 2015년, 두 시대를 관통하는 하나의 살인사건과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려는 두 남자의 절박한 사투를 담은 영화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가 영화를 더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 두 시대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숨막히는 추적

'시간이탈자'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서로 다른 두 시대를 넘나드는 긴박한 추적을 담고 있다. 1983년의 남자 지환(조정석 분)과 2015년의 남자 건우(이진욱)는 우연한 사건으로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게 되고, 강력계 형사인 건우를 통해 지환은 자신의 약혼녀인 윤정(임수정)이 곧 죽음을 맞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때부터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막기 위한 두 남자의 시대를 뛰어넘는 필사의 추적과 사투가 시작된다.

미래의 기록을 통해 사건의 결과는 알 수 있지만 단서가 없어 '누가', '어떻게' 사건을 일으키는지, 퍼즐 조각을 맞추듯 이어가는 그들의 추적은 보는 이들에게도 숨 막히는 긴박감을 선사한다. 탄탄한 구성의 시간 소재 영화를 기다려 온 관객들에게 '시간이탈자'는 맞춤형 영화로 흥미로운 추적 스릴러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다.


▲ 임수정·조정석·이진욱…'시간이탈자'들의 환상 열연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 세 배우는 영화 속에서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각기 다른 시대에 살며 꿈을 통해 소통하고,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막으려 모든 것을 건 사투를 벌이는 조정석과 이진욱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는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며 영화에 몰입감을 높인다.

임수정의 혼신의 힘을 다한 1인 2역 연기 또한 각 역할에 힘을 불어넣어 보는 이들이 자연스레 감정 이입을 하게 만들어 작품에 빠져들게 만든다.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최고의 캐스팅은 이제 완벽한 열연으로 이어져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절박한 사투 끝에 만나는 뜨거운 감동

'시간이탈자'의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바로 절박한 사투, 그리고 그 끝에서 만나는 뜨거운 감동이다.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기 위한 30여 년의 시간차를 넘나드는 긴박한 추적과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는 범인의 위협. 그리고 무엇보다 이미 정해진 운명에 대항하여 절박한 사투를 벌이는 두 남자의 이야기는 관객들을 예측 불가한 결말로 이끌어간다.

그리고 그 사투의 끝에서 만나는 애절한 사랑과 마음을 뒤흔드는 감동은 영화적 재미와 감성 모두를 만족시킨다. '감성추적 스릴러'라는 장르에서 예상할 수 있는 장르적 재미는 물론 예측을 뛰어넘는 놀라운 몰입과 감동을 선사하는 '시간이탈자'는 관객들이 러닝타임 동안 시간의 흐름을 잊을 정도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감성을 접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시간이탈자'는 4월 13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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