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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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보러와요' 강예원 그림부터 환한 웃음까지…촬영 비하인드 스틸

기사입력 2016.04.11 09:08 / 기사수정 2016.04.11 09:0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합법적 감금'이라는 충격적인 소재와 치밀하고 촘촘한 스토리로 호평을 얻으며 박스오피스 1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날,보러와요'(감독 이철하)가 유쾌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날,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 분)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

공개된 촬영 현장 스틸에는 영화를 통해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들의 유쾌하고 훈훈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외부와 단절된 수아를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혼자 좁은 방에서 시간을 보냈다"며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한 노력을 밝힌 바 있는 강예원은 촬영 현장에서 오롯이 수아가 되는 집중력을 보였고, 수아의 사건을 파헤쳐 가는 남수 역의 이상윤과 그를 돕는 박형사 역의 조재윤이 해맑게 웃는 모습은 훈훈함을 더한다.

또 폭발적인 열연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강예원, 이상윤이 웃음기 없이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을 준비하는 모습은 캐릭터에 대한 깊은 몰입을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함께 촬영하는 분량이 많지 않았음에도 환상적인 스릴러 조화를 선보인 강예원과 이상윤은 극 중 서늘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수아, 남수와는 사뭇 다른 다정다감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끈다.


한편 극 중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남수와 달리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슬레이트를 치는 이상윤의 모습은 상반된 매력을 발산한다.

또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강예원이 직접 그린 그림. 촬영이 끝난 후에도 수아에 깊게 몰입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아의 외로움을 표현한 강예원의 그림 솜씨는 가히 수준급이다.

실제로 따로 작업실까지 마련해 평소 취미로 그림을 그린다는 강예원은 수아의 모습과 감정을 캔버스에 담아내며 그녀가 가진 캐릭터에 대한 애정은 물론 영화의 깊은 여운을 느끼게 만든다.

'날,보러와요'는 강예원과 이상윤의 강렬한 연기 변신과 '합법적 감금'이라는 놀라운 충격 실화, 치밀한 스토리를 통해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주)플러스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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