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염경엽 감독 "선수들, 이기려는 열정이 컸다"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역전 승리를 이끈 선수들을 칭찬했다.

넥센은 10일 두산과의 시즌 3차전 맞대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5승(1무 3패) 째를 기록한 넥센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날 넥센은 5회까지 1-4로 끌려갔지만, 6회 1점, 7회 2점, 8회 1점을 잇따라 내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7회에는 2사 후 4안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두산 마운드를 공략했다.

타자들이 점수를 쌓아가고 있는 사이 투수들도 두산 타자들을 철저하게 막아냈다. 선발 양훈이 6이닝 4실점으로 물러난 뒤 마정길(1이닝), 오재영(⅔이닝), 이보근(⅓이닝), 김세현(1이닝)이 차례로 올라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경기를 마친 뒤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이 이기려는 열정이 컸다. 이 점을 칭찬해주고 싶다.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특히 1점 차 승리를 지킨 김세현의 활약과 선수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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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