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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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로 첫 선' 이형종, SK전 7번-중견수 선발 출장

기사입력 2016.04.10 16:3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이형종(LG)이 타자로서 데뷔를 한다.

LG 트윈스는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이형종은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형종은 지난 2008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고 줄무늬 유니폼을 입었지만, 부상에 시달리며 큰 두각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의 통산 기록은 2010시즌 두 경기 출장 평균자책점 6.52를 기록이 전부다.

절치부심 이형종은 지난해 중순부터 타자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이날 데뷔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그는 4경기에 나와 타율 1할6푼7리를 기록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상문 감독은 "외야의 수비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형종이를 올리게 됐다"며 "공격과 수비 모두를 보완하는 차원이다. 이와 함께 SK 선발이 좌투수인 크리스 세든인 점도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SK에게 위닝시리즈를 내준 LG는 마지막 3차전에서 설욕하며 자존심을 찾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이날 LG는 정주현(2루수)-양석환(1루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채은성(좌익수)-이천웅(우익수)-이형종(중견수)-유강남(포수)-강승호(유격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양 감독은 "(이)병규와 (서)상우는 대타로 준비한다"며 "(이)병규의 경우 무릎 통증이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조절을 해줄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LG 트윈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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