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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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캅2' 김범, 항소 막으려 담당 형사 협박했다 '악랄'

기사입력 2016.04.09 22:50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세스 캅2' 김범이 담당 형사를 협박했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2' 11회에서는 이로준(김범 분)이 항소를 막기 위해 담당 검사를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윤정(김성령)은 이로준을 잡기 위해 박우진(장현성)을 찾아갔다. 고윤정은 "하성우 살인사건 담당검사 설득 좀 해줘. 아직 새로운 증거 찾아낸 건 없지만 목격자 이해인 씨 건강 회복하면 증언할 수 있어"라며 부탁했다.
 
박우진은 "당신 고집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피해보는지 알아? 당신 고집만 피울 거면 진짜 경찰짓 그만 둬"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박우진은 이로준 재판을 맡은 강 검사를 찾아갔다. 박우진은 "하성우 살인사건 항소 계획 없다고 들었어. 재판 질 거 뻔하지만 쪽팔림 무릅쓰고 항소해줬으면 해"라며 부탁했다.
 
강 검사는 "사모님 부탁입니까"라며 물었고, 박우진은 "믿어줄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이야. 검찰이 항소도 안 하고 물러서는 건 너무 자존심 상하는 것 같아서 말이야"라며 거짓말했다.
 
이후 강 검사는 항소를 준비했다. 이를 안 이로준은 강 검사의 와이프가 2000만원짜리 그림을 200만원에 구매했다는 사실을 들먹이며 협박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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