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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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터너' 신재하, 츤데레 매력 발산 '여심 흔들'

기사입력 2016.04.08 14:25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배우 신재하가 KBS 2TV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에서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일 방송된 '페이지터너' 2화에서는 불의의 사고로 눈이 멀게 된 유슬(김소현 분)이 피아노를 포기하고 엄마 없이 스스로 모든 것을 해내기로 결심한 모습이 비춰졌다. 진목(신재하 분)은 통학 중 지하철에서 카드를 제대로 찍지 못하는 유슬 대신 카드를 찍어주고, 문을 대신 열어주고, 뒤집어진 신발을 제대로 놓아주는 등 유슬이 걱정이 되어 몰래 따라다니며 도와준다.

유슬과 운명의 라이벌인 진목의 행동을 본 학교 친구들은 "너 지금 유슬이 도와준거지?", "아니야. 떨어진 돈을 주우려고 했던거지?"라며 물어보자 진목은 애매모호하게 "어."라고 대답 하며 유슬이를 도와줬다는 사실을 회피했다.

또 유슬의 도우미를 하면 봉사시간 준다는 이야기를 핑계삼아 "다른 이유없어. 봉사시간 때문이야."라며 유슬의 도우미 신청을 했다. 이와 같이 진목은 유슬을 도와주기 위해 무심한 척 챙겨주려 애쓰는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들었다.

신재하가 연기하는 진목은 차분하고 깔끔한 외모에 지적인 수재지만 윤유슬을 이기기 위해서 라면 꼼수도 부리는 치사함도 살짝 갖고 있지만 유슬의 사고가 자신 때문인 것만 같아 죄책감으로 힘들어하며, 유슬이 힘들어하자 아닌 척 몰래 도움을 주는 여린 마음도 갖고 있다.

한편 진목은 자기보다 훨씬 모자란 재능을 가진 차식(지수 분)과 훨씬 안 좋은 상황인 유슬이 콩쿨을 나가겠다고 연습에 매진하자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는데, 오는 9일 오후 10시 ‘페이지너터' 최종회가 방송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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