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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ERA 1.13' 양현종은 연패를 막아낼까

기사입력 2016.04.08 12:04 / 기사수정 2016.04.08 12:0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지난해 양현종(28,KIA)의 kt전 성적은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13.

KIA 타이거즈가 수원 원정 3연전을 시작한다. KIA는 8일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KIA에게 kt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지난해 시즌 초반 kt의 전력이 자리를 잡지 못했을때 연승을 달렸으나 후반기에는 kt만 만나면 승보다 패가 더 많았다. 견고한 kt 타선에 마운드가 무너지기 일쑤였다.

8일 선발 투수로 확정된 양현종은 지난해 kt를 상대로 무척 강했다. 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13으로 짠물 피칭을 펼쳤다. 경기당 성적도 좋다. 7이닝 무실점, 6이닝 2실점(1자책), 7이닝 무실점으로 첫 3경기는 거의 압도했다. 다만 후반기 2경기에서 각각 1⅓이닝 2실점, 2⅔이닝 무실점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었다. 예상 밖의 부상으로 강판됐던 경기들이다.

올 시즌 양현종의 선발 등판은 이번이 두번째다.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던 그는 지난 1일 마산 NC전에서 6이닝 6피안타(2홈런) 4볼넷 7탈삼진 4실점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다. 피홈런 2개에 피안타가 많았고, 볼넷도 4개나 허용했다. 다만 이제 노련함이 붙은 양현종이 크게 무너지지 않고 6이닝을 소화한 것은 위안이었다.

KIA가 7일 광주 LG전에서 썩 좋지 못한 경기 내용으로 패하고 수원에 도착했기 때문에 양현종의 역할은 중요하다. KIA 타선의 페이스가 오락가락 하기 때문에 선발이 버티는 힘이 필요하다. 전날(7일) 지크가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흐름을 넘겨주자 뒤이어 등판한 투수들까지 연달아 실점했다. 여러모로 양현종의 책임감이 무겁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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