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8일 만의 SV' 안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야구장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안지만은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kt wiz와의 정규시즌 3차전에서 9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안지만이 이날 기록한 세이브는 지난 2014년 4월 1일 한화전 이후 738일 만이다.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마운드 복귀가 늦어졌던 안지만은 전날 9회말에 등판에 구위를 점검했고, 3차전 세이브 상황에 등판해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경기를 마치고 안지만은 "몸 상태는 문제가 없다"며 "오랜만에 실전 등판이라 경기 감각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마운드가 낯설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야구장에서 계속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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