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락스 타이거즈가 시즌 마지막 경기 소감을 밝혔다.
7일 전라북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6주 2일차 1경기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2대 0 완승을 거두며 16승 2패로 롤챔스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아래는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끈 락스 선수단과 조은정 아나운서가 진행한 인터뷰다.
'스멥' 송경호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끈 소감은?
MVP를 못 받을 줄 알았는데 기쁘다. 1세트 MVP를 못 받을 줄 알았는데 '프레이' 김종인이 받아 더 아쉬웠다.
마지막 MVP 영광을 누구에게 돌리고 싶나.
나에게 돌리고 싶다(웃음).
자기 자신에게 한 마디 하자면.
올해 열심히 했고, 앞으로도 화이팅!
'피넛' 윤왕호
전주 경기를 치른 소감은?
용산보다 더 긴장됐다.
정글 3밴을 당하니 어떤 기분이었나.
당황을 했지만 연습때 많이 나오던 상황이었다.
스멥 송경호가 MVP 1위를 확정했다.
2세트에서 경호형이 솔킬을 내줘 경기가 힘들어졌는데, MVP를 받아서 의아하다(웃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 우승컵 들게 해줘(웃음).
'쿠로' 이서행
16승을 거둔 소감은?
승리해서 좋다.
오늘 카르마와 자르반을 꺼냈는데.
우리도 많이 연습한 픽이다. 카르마는 괜찮았는데 자르반은 아쉬웠다.
작년 스프링과 다른 결과를 보이겠다고 했는데.
우승을 위해 여러가지 캐릭터도 해보고 있다.
코칭 스테프에게 한 마디 하자면.
꿀챔도 찾아줘서 고맙고, 결승까지 같이 화이팅 하고 싶다.
'프레이' 김종인
1세트 애쉬로 MVP를 받았는데.
1세트는 받을 줄 알았다. 2세트에서 경호가 솔킬도 당하고 사람이 아니었는데 2세트에서 받아 이상하다(웃음).
애쉬로 시즌 10승 무패를 거뒀다.
몰랐다. 연승을 달리고 있어 승률이 잘 나오는 거 같다.
이번 시즌 연승 기록을 갱신하지 못했는데.
계속 부담감이 커졌다. 하지만 지고 나니 부담감도 덜하다. 무난히 결승 간게 좋다.
이번 시즌 가장 잘했다고 기억나는 건.
우리 팀이 좀 잘한 거 같다.
현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한 마디.
우리도 멀리 왔지만, 멀리까지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고릴라' 강범현
정규 시즌 마지막을 장식했는데.
낯선 곳이라 불편한 점도 있는데, 결승 전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어시스트 1위다.
우리 팀이 잘하고 있어서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결승에서 만나고 싶은 팀이 있나.
최근에 우리가 이겼던 진에어나 아프리카가 와도 좋고, kt에게 당한 게 있어서 올라왔으면 좋겠다.
kt 전력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 적이 있어서 자신있다. 예전의 복수도 있어서 kt를 만나고도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결승까지 오도록 도움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좋은 결실을 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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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