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 2라운드 6주 2일차
1경기 락스 타이거즈 2 : 0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락스 타이거즈 승 : 패 진에어 그린윙스
2세트 락스 타이거즈 승 : 패 진에어 그린윙스
[엑스포츠뉴스=전주, 박상진 기자] 롤챔스 1위다운 마무리였다. 락스 타이거즈는 전주에서 벌어진 정규 시즌 팀 마지막 경기에서 진에어를 격파하고 승리로 시즌을 마쳤다.
7일 전라북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6주 2일차 1경기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2대 0 완승을 거두며 16승 2패로 롤챔스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진에어는 초반부터 호흡이 흐트러졌다. '윙드' 박태진이 3분만에 '스멥' 송경호와 '피넛' 윤왕호의 협공에 킬을 내준 것.이 플레이에 이어 전 라인에서 윙드가 압도하며 경기 주도권일 일찌감치 확보했다. 특히 바텀 라인에서 원거리 딜러 간 CS 차이가 커지며 진에어는 초반부터 어렵게 경기를 끌고갔다.
그러나 락스는 이전 세트와는 다르게 경기를 빠르게 진행했다. 경기 시작 10분도 되기 전 다시 한 번 진에어 바텀 라인을 공략해 추가 킬을 얻어낸 것. 진에어는 13분 바텀 라인에서 '고릴라' 강범현을 잡아낸 후 드래곤을 가져가며 역전의 실마리를 잡으려 했다.
경기가 지속될수록 두 팀의 격차는 계속 커져갔다. 진에어의 가장 큰 부담은 원거리 딜러 간의 레벨 차이였다. 탑 라인에서 '트레이스' 여창동의 에코가 송경호의 라이즈를 잡아냈지만, 바텀 라인에서 다시 드래곤을 내주고 말했다. 그러나 순간 이동으로 다시 미드에 합류한 여창동의 힘으로 진에어는 상대를 모두 정리하고, 바론까지 가져가며 경기 분위기는 다시 팽팽해졌다.
기세를 올린 진에어는 드래곤을 가져가며 2중첩을 완성했다. 락스 역시 바텀 라인으로 상대를 추격했지만 여창동 하나만을 잡아내는 데 그쳤다. 1세트에 이어 2세트 초반까지 락스를 상대로 불리한 운영을 했던 진에어는 2세트 중반 드디어 자신들의 시간을 만들었다.
락스가 선택한 해결책은 바론이었다. 바론을 순식간에 잡아낸 락스는 순식간에 다시 역전을 만들었다. 진어에 탑 2차 타워를 가져간 락스는 진에어 미드 1차 타워까지 가져갔다. 이어 락스는 속도를 급격히 올리며 미트 2차 타워를 파괴한 이후 교전에서 4킬을 기록, 순식간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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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