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스널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39)가 재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제 무리뉴(53)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맨유는 다음 시즌 사령탑을 두고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올 시즌 보여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루이스 판 할(65)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을 새롭게 데려올 것이라는 예상이 있고 반대로 판 할 감독이 다음 시즌까지 계속 팀을 이끈다는 상반된 예측도 나오는 중이다.
앙리는 전자에 무게를 두며 변화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무리뉴 감독의 맨유 부임에 힘을 줬던 앙리는 재차 포르투갈 대중지 '디아리오 데 노티시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맨유에 무리뉴 감독이 필요한 이유를 주장하며 선임을 촉구했다.
앙리는 "나는 무리뉴 감독을 정말 존경한다. 그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라며 "그는 FC포르투와 인터밀란에서 예상하지 못한 성과를 이뤄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당시 최고였던 FC바르셀로나와 정면대결을 했다"고 그동안 보여준 지도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맨유가 다시 우승후보로 돌아가려면 우승 타이틀이 많은 감독이 필요하다"며 "물론 판 할도 우수한 감독이지만 그의 철학은 구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무리뉴가 훌륭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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