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33
연예

'곡성' 황정민 "굿 장면, 걱정됐지만 쾌감 있었다"

기사입력 2016.04.07 11:47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황정민이 무속인 연기 비하인드를 전했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나홍진 감독,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가 참석했다.

이날 황정민은 캐릭터를 위해 실제 무속인들과 만난 것에 대해 "선생님들과 만나 뵈었다"며 "같이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황정민은 굿 신을 롱테이크로 촬영한 것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며 "무당 역할이니 '쟤가 무당? 형사 역할도 했는데. 진짜 무당인가?'라는 관객들의 느낌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 걱정이었다. 여러 굿들을 보고 연습했는데 분명 순서는 있지만 연습해서 되는 문제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고민과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신을 촬영하기 전날 장소를 빌려 리허설을 했다"며 "내가 어떤 식으로 장단에 몸이 움직여지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몸을 맡겼다. 리허설을 하고 나니 '이것 봐라?' 하는 쾌감이 있었다. 오랜만에 느꼈던 재밌는 감정이었다"고 덧붙였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은 오는 5월 12일.

true@xportsnews.com / 사진= 김한준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