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곽도원이 주연에 대한 부담감을 말했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나홍진 감독,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가 참석했다.
이날 곽도원은 캐스팅 느낌을 묻는 질문에 "재작년 10월 쯤 갑자기 연락이 왔다"며 "(나홍진 감독과) 만나서 양꼬치 집에서 술 한잔 했다. 그 때는 몰랐다. 두번째 다시 만났을 때 조연일 줄 알았는데 주인공 역할이라 하셨다. 제 스스로 주인공 깜냥이라 생각을 안했다"고 답했다.
곽도원은 "정민 형은 '남자가 사랑할 때' 당시 3개월 동안 군산에 계셨다"며 "갖고 계신 그릇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주인공을 했을 때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나홍진 감독님이 어떻게 이끌어 가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기대면 할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은 오는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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