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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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전반 12초 초고속 경고 '불명예 신기록'

기사입력 2016.04.07 10:1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의 계획이 경기 시작과 함께 꼬여버렸다. 믿었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9)가 치명적인 실수를 하면서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2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노리는 PSG가 아쉬운 8강 1차전을 치렀다. PSG는 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불운 속에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안방에서 원정골을 2골이나 허용하고 승리까지 챙기지 못하면서 4강 진출이 다소 불리해졌다. 

2차전 원정서 무조건 이겨야하는 PSG지만 베스트 멤버로 맨시티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특히 뒷문을 책임지는 루이스의 어리석은 행동은 180분 전쟁의 모든 계획을 수포로 만들어버렸다. 

루이스는 이날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고 불과 12초 만에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불필요하게 붙잡았다는 이유였다. 이는 역대 챔피언스리그서 가장 빠른 시간에 경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2초 만에 경고를 받은 루이스는 2차전 원정에 경고누적으로 참여하지 못한다. 16강에서 경고를 한 장 받아 누적 위험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았음에도 손부터 나가는 수비 방법은 비판을 받아 마땅했다.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겠다는 듯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한 루이스는 전반 12분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승리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여러모로 한숨을 내뱉는 경기를 마쳤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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