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중화권 톱스타 성룡과 'X 팩터' 등을 통해서 이름을 알린 사이먼 코웰이 조세회피 의혹 기밀문건인 '파나마 페이퍼'에 이름이 올랐다.
영국 일간지 미러의 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국제탐사보도언론인 협회가 지난 3일 공개한 '파나마 페이퍼'에는 성룡과 사이먼 코웰, 영화 감독 스탠리 큐브릭 등을 비롯한 문화, 예술계 인사의 이름이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건에 따르면 성룡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이하 BVI)에 돈세탁을 위한 6개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건 상의 회사는 잭키찬 Ltd.를 비롯해 드래곤 스트림 등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성룡 측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또, 사이먼 코웰의 경우는 2개의 회사를 BVI에 두고 있다. 사우스스트리트사와 이스트스트리트사를 2007년 설립해 바베이도스에서 음악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등록되어 있다.
사이먼 코웰 측은 해외 투자 및 바베이도스 등의 음악 사업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 또한 마찬가지다. 클락워크 오렌지를 비롯해 자신의 딸 명의의 회사를 포함, 3개의 업체를 BVI에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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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