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는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튼야드에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을 펼친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5일 1차전에서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볼티모어는 2차전 역시 같은 라인업으로 미네소타를 상대한다. 볼티모어는 매디 마차도(3루수)-아담 존스(중견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윅수)-맷 워터스(포수)-페드로 알바레스(지명타자)-J.J.하디(유격수)-조나단 스쿱(2루수)-조이 리카드(좌익수)로 라인업을 짰고, 선발 투수는 요바니 가야르도다.
1차전에서 김현수는 결장을 했고, 경쟁자 리카드는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반 김현수에게 출장 기회가 주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네소타는 카일 깁슨이 선발 마운드에 오르며, 브라이언 도지어(2루수)-조 마우어(1루수)-미구엘 사노(우익수)-트레버 플루프(3루수)-에디 로사리오(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에두아르도 에스코바(유격수)-커트 스지키(포수)-바이런 벅스턴(중견수)로 라인업을 구성하며 응수했다.
지난 5일 개막전에서 패배한 미네소타는 이날 경기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박병호는 개막전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이날 박병호의 맞상대인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 가야르도는 지난 시즌 포심패스트볼-투심패스트볼-슬라이더-커브를 골고루 투구하며 타자를 상대했으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작년 카야르도의 속구 평균 구속은 90.5마일(약 145.6km/h)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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