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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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 퍼레이드' kt, 하루만에 끝난 1위

기사입력 2016.04.06 21:4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가 계속된 실책으로 자멸했다.
 
kt는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6-1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2패(3승)째를 당한 kt는 두산(3승 1패)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kt는 잇따른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3-3으로 4회에는 쉬지 않고 실책이 쏟아지면서 잇따라 점수를 헌납했다.
 
4회 첫 실책은 선발 투수 정성곤이었다. 주자 1루 상황에서 정성곤은 이지영 타석에서 공을 던지다 멈칫했다. 투수 보크로 판정이 되면서 1루 주자 백상원을 2루로 보냈다. 결국 백상원은 이지영의 번트와 김상수의 번트로 홈을 밟았다.
 
이후 구자욱의 1루수 방면 강한 땅볼 타구를 문상철이 가랑이 사이로 빠트렸다. 그사이 김상수는 홈으로 들어왔고, 구자욱은 2루에 안착했다. 구자욱이 홈으로 들어오게 된 것도 실책성 플레이었다. 정성곤이 던진 공이 포수 앞에서 바운드가 됐고, 윤요섭은 이를 놓쳤다. 기록상 포일. 공이 빠진 사이 구자욱이 홈을 밟아 실점이 계속됐다. 결국 잇따른 실책에 정성곤은 4회에만 4점을 내줬다.
 
기세를 넘겨준 kt는 5회에도 4실점을 했고, 결국 6,7,8회 홈런을 터트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무리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수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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