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2개월이나 걸린다는데 정말 미안해졌다."
상대팀 선수의 큰 부상에 김성근 감독이 철렁했다. 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윤석민이 부상을 입은 것은 5일 대전 한화전. 5회초 넥센 공격때 타석에 들어선 윤석민이 한화의 선발 투수 마에스트리의 커브에 왼 손목을 맞았다. 당시에는 심각해보이지 않았고, 넥센은 득점 찬스라 윤석민을 대주자 홍성갑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병원 검사 결과 미세 골절 소견을 받았다. 왼 손목 부근 뼈에 금이가 재활에 약 6~8주 정도가 소요된다. 현재 넥센의 주전 1루수이자 주포 중 한명인 윤석민의 공격은 팀에 치명적이다.
윤석민의 부상 소식을 들은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근 감독은 "윤석민이 두달 정도 재활을 해야한다고 한다. 아마 치기 위해 방망이를 내는 과정에서 공을 맞아 부상이 크게 온 것 같다. 염경엽 감독과 윤석민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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