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민규 기자]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6일 오전(한국시간) 피츠버그 PNC파크에 열린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했다. 오승환은 5-5 동점으로 흘러가던 6회말에 출전해 1이닝 삼진 3개를 기록, 개막전 이후 산뜻한 출발을 이어갔다.
경기가 팽팽하게 흘러가던 상황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오승환은 피츠버그의 첫 타자 조디 머서를 스윙 삼진, 두 번째 타자 맷 조이스를 94마일의 빠른 볼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고, 세 번째 타자 존 제이소를 3구 만에 루킹 삼진으로 타석에서 물러나게 했다.
이에 미국 세인트 루이스의 지역지인 '세인트 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에서는 "카디널스의 불펜들은 빛났다"는 제목과 함께 오승환 3K 역투를 언급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팀은 11회초 피츠버그 조디 머서의 끝내기 안타로 5-6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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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