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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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결 성사' 이대호-추신수, 나란히 무안타 침묵

기사입력 2016.04.06 12:53 / 기사수정 2016.04.06 12:5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동갑내기 메이저리거의 첫 맞대결이 성사됐지만 이번에는 두사람 모두 침묵을 지켰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2016 메이저리그(MLB) 정규 시즌 맞대결을 펼쳤다. 추신수는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전날 대타 출전했던 이대호는 8번 타자로 첫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4사구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 두번째 타석에선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선두 타자로 나선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어 모어랜드 타석에서 3루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7회말 네번째 타석에서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또한번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테이블세터 다운 활약이었다. 이번에도 득점은 하지 못했고,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에 그쳤다.

이대호는 출루 하지 못했다. 2회초 1사 주자 1루 찬스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으나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고개를 떨궜고 두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춘 타구가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다.

결국 7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대타 사디나스와 교체되며 이대호는 2타수 무안타로 첫 선발 출장 경기를 마감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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