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류수영이 패배감에 휩싸여 분노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4회에서는 항소심에서 승소한 조들호(박신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판에서 패한 신지욱(류수영)은 신영일(김갑수)에게 "상고심에선 이길 수 있다"라고 했지만, 신영일은 "범인이란 확신은 있고? 있으면 해야지. 없으면 포기하고"라고 말할 뿐이었다.
이어 신영일은 "다 이긴 싸움이었다"는 신지욱의 말에 "그래서 네가 조들호한테 진 거다. 네가 그럴 동안 조들호는 네가 생각지도 못했던 증거 찾아내서 이겼어. 상고심에서도 마찬가지야. 상고심은 공판검사에게 넘기고 넌 빠져"라고 지시했다.
이를 들은 신지욱이 "이길 수 있다. 하게 해달라"고 외쳤지만, 신영일은 "재판에서 진 게 화나는 거냐, 조들호한테 진 게 화나는 거냐"라며 "아프겠지만 들어. 넌 아직 조들호한테 안 돼"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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