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은(27) 측이 경찰청 입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5일 한 매체는 "이대은이 올 시즌 끝나고 경찰 야구단에 입대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대은은 지난해 지바롯데와 1+1계약을 맺고 올 시즌 옵션을 행사해 1년 더 일본 무대에서 뛴다. 지난해 9승 9패 4홀드 평균자책점 3.84로 준수한 활약을 거뒀던 그였지만 현재는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상황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지바롯대와 계약이 만료되고, 군 복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한 KBO 규약에 따라 이대은이 국내 무대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2년 간 유예기간이 있어야 한다. 그런만큼 경찰청이나 상무 입대는 이대은이 운동을 하면서 군 문제를 해결하기에 가장 좋은 대안이다.
그러나 이대은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포츠인텔리전스는 "아직 군 문제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경찰청도 입대도 지원 시기가 있고, 과정이 있다. 물론 선수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경찰청이나 상무를 가는 것이 좋다. 군대에 대한 고민은 하고 있지만, 당장 '올 시즌 종료 후 가겠다' 등 구체적으로 시기를 고민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이대은은 지바롯데에서 시즌 준비를 잘하고 있다. 올 시즌 준비를 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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