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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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박시환 '마이버킷리스트', 中 합작 영화화 논의

기사입력 2016.04.05 11:5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창작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가 본격적인 해외 진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달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린 ‘K-스토리 피칭’ 뮤지컬 분야 선정작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가 현지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으며, 현지 유수의 공연, 영화제작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K-스토리 피칭’은 한국콘텐츠 진흥원 주관 사업으로 국내 우수 콘텐츠를 발굴해 해외 공동제작 및 투자등의 교두보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K-스토리 피칭’에 지원한 700편의 콘텐츠 중 뮤지컬 분야 선정작은 '마이 버킷리스트'가 유일하다.
 
공연기획사 라이브 측은 “현지의 수많은 제작사와 바이어들이 '마이 버킷리스트'의 소재, 스토리와 캐릭터 등의 작품성과 완성도에 매료돼 중국 공연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했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바로 현지 영화 제작 투자사들의 러브콜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투자사 화책 미디어를 비롯해 크로톤, 알리바바 픽쳐스, 보나필름, 글로벌 스카이 미디어, 상해 미디어 그룹, 드림맥스’등 중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제작사들이 앞다투어 프로포절했다"고 덧붙였다.
 
라이브에 따르면 작품 구상 초기부터 영화와 드라마 제작을 염두에 두고 기획됐다. '황비홍', '동방불패', '타락천사' 등 유수의 홍콩, 중국 영화의 수입 배급과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리프트'의 제작사이기도 한 영화사 모인 그룹과 손 잡고 영화화를 앞두고 있다.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해 신중을 기해 파트너를 선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이 버킷리스트'에는 '슈퍼스타 K5' 준우승 출신 박시환과 '슈퍼스타K4' 출신 유승우,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아랑가’의 김현진이 외유내강 시한부 해기 역으로 캐스팅됐다. 임병근, 김지휘, 손유동이 감성로커 양아치 강구로 분한다.

4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마이 버킷리스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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