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정우성에게 투자금을 명목으로 거액의 투자사기를 벌인 유명 방송작가 출신 출판사 대표가 구속기소 됐다.
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방송작가 박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2009년께 지인들에게 재벌들이 참여하는 사모펀드가 있다고 속여 23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우성도 박 씨에게 속아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 결과, 박 씨는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수십억 원의 빚을 지게 되면서 지인들을 상대로 투자사기를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는 1990년대부터 지상파 방송에서 인기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로, 출판사 대표와 연예인 관련 패션 브랜드를 홈쇼핑 등에 진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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