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자신의 해외 인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일 방송되는 JTBC ‘비정상회담’ 92회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지석진이 출연해, 가깝고도 먼 사이의 ‘이웃’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석진은 등장과 동시에 그의 유명세를 확인하려는 멤버들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MC 전현무는 “정확히 (인기가) 어느 정도인가. 공항에 가면 인파에 휩싸이는 것이냐”고 물었고, 지석진은 “처음에는 너무 놀랐다. 촬영 때문에 태국에 갔는데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우리 스태프가 더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사람이란 게 다음부터는 더 기대하게 되지 않나. 시간이 중요한 것 같더라. 퇴근 이후에 가면 많이들 오시기에 웬만하면 오후 비행기로 가고 있다”고 대답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밤낮없이 뛰어다니는 아들 때문에 이웃과 층간 소음 갈등에 휘말렸다’는 30대 가장의 안건에 대해, 출연진은 찬반 의견을 밝히며 팽팽히 대립했다. 브라질 대표 카를로스는 “지금 당장은 이사하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해보면 아이에게 부모님이 계속 잔소리를 해야만 하고, 아래층 사람 때문에 가족 사이까지 나빠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지석진은 “결혼을 안한 분들은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 하지만 가족이 이사를 하려면 짐을 옮기는 일부터 쉽지가 않다. 아이들의 학원과 도보 거리로 집을 마련했을 것이고, 와이프와 친구들은 물론, 고려해야 할 상황들이 많기 때문이다”고 실질적인 공감과 우려를 표했다.
이 밖에도 ‘이웃 사이의 갈등’에 관한 G11의 속 시원한 토론은 오는 4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비정상회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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